“하정우와 강동원이 만나면?”… 베일 벗은 ‘군도’, 예고편으로 미리 보니

“하정우와 강동원이 만나면?”… 베일 벗은 ‘군도’, 예고편으로 미리 보니

기사승인 2014-05-07 14:39:00

[쿠키 연예] ‘하정우-강동원’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가 베일을 벗었다. 예고편과 포스터, 그리고 개봉일이 공개됐다.

7일 배급사 쇼박스는 ‘군도’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오는 7월 23일 개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한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다룬 액션 활극 영화. 극중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 떼에 합류한 백정 도치 역을, 강동원은 나주 부호의 서자로 뛰어난 무술 실력을 자랑하는 무관 출신 조윤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의적 떼인 군도가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핍박하는’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민란을 일으키는 장면이 담겼다. 양반들에게 빼앗은 양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군도들과 쌍칼을 휘두르며 복수의 대사를 내뱉는 하정우의 거친 연기가 눈길을 끈다. 백성의 적을 대표하는 인물인 강동원이 선보이는 검술 등의 액션 연기도 강렬하다.

영화에는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이성민·조진웅·마동석·윤지혜·정만식·김성균·이경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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