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5월 가정의 달, 어린이 입맛을 잡아라”

외식업계 “5월 가정의 달, 어린이 입맛을 잡아라”

기사승인 2014-05-09 10:57:00

[쿠키 생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면서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메뉴가 인기 급상승 중이다. 대부분 가족 단위 고객들은 자녀들의 입맛에 맞춰 메뉴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반영하듯 가족 단위 외식이 많아지는 5월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의 매출이 상승한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외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 마리 등 분식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메뉴와 함께 돼지왕구이어부밥, 장조림 철판볶음밥 등 스쿨푸드 특유의 독창적인 메뉴 조합은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친근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떡볶이의 경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로 기본적이지만 중독성이 강한 길거리표 떡볶이부터 까르보라나 떡볶이까지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짜장 소스를 얹은 짜짜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여기에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작고 앙증맞은 마리는 일반 김밥과 달리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속재료인 스팸, 불고기 등을 사용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국민 간식인 치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색다르게 구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BHC는 새로 출시된 치킨 메뉴 ‘별에서 온 코스치킨’도 어린이들을 고려해 영양과 맛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 메뉴는 치킨 겉면에 아이들이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 시금치와 마늘, 양파 등을 입혀 영양가 있는 치킨을 만들었으며 신선한 채소와 치즈볼이 어우러져 치킨 하나에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달콤바삭 치즈볼’은 도넛의 달달하고 바삭한 맛과 치즈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어우러져 아이들 입맛에 맞춘 메뉴다.

키즈세트를 구매하면 로보카폴리 만들기 4종(폴리, 로이, 엠버, 헬리) 중 1종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더욱 환영 받고 있다

더 놀부족발 화덕구이는 스페셜 세트메뉴를 통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세트메뉴에는 족발, 막국수 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담백하고 바삭하게 구운 미니 화덕피자를 추가해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즈는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인 ‘키즈 한우 찹 스테이크’, ‘키즈 감베리 스파게티’, ‘키즈 레인보우 라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주 일요일마다 맘스데이 이벤트를 통해 3만원 이상 주문 시 키즈메뉴를 1000원에 제공, 12세 미만 어린이와 동반 시 테이블당 1건 사용이 가능해 가족과 함께 알뜰한 외식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들을 동반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메뉴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은 어른과는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입맛에 맞는 재료 선정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먹기 편한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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