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평생교육원에서 국내 최초 ‘시낭송교육자과정’ 개설

재능교육, 평생교육원에서 국내 최초 ‘시낭송교육자과정’ 개설

기사승인 2014-05-09 15:28:00

인천재능대서 10일 개강… 총 12주 과정

강좌 수료 시 ‘시낭송교육자자격증’ 수여

[쿠키 생활] 재능교육(회장 박성훈)은 국내 최초로 시낭송 교육자를 양성하는 ‘제1기 시낭송 교육자 자격증’ 과정을 개설한다고 전했다.

시낭송 저변 확대와 수준 높은 시낭송 지도자 양성을 위해 기획된 시낭송 교육자 자격증 과정은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인정하는 것으로, 주요 시낭송경연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모집됐다. 강좌는 5월10일부터 7월24일까지(매주 토요일) 12주 과정으로 인천재능대에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시를 자연스럽게 읽기, 시를 명료하게 읽기, 시를 감동적으로 읽기, 성우들의 시낭송법, 시낭송 어떻게 가르칠것인가’의 5가지 테마로 실기와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실습 위주의 수업답게 모든 강의는 무대가 있는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소정의 강의를 80%(30시간) 이상 수강할 경우 수료증을 발급하고, 일정한 평가기준 및 자격검정을 통과한 수강생에게는 ‘시낭송 교육자’ 자격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정규대학교의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한 ‘시낭송 교육자 과정’의 명성에 걸맞게 강사진도 화려하다. ‘넌센스’, ‘19 그리고 80’ 등 수많은 공연을 기획한 강영걸 연출가, 김상준 한국음성학회장, 김경석 한국웅변인협회장, 이미선 KBS 아나운서, 김성우 명예시인 등이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개강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은 교육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업이 시낭송 후원사업이다. 지난 1991년 제1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전 국민에게 시낭송 보급운동을 전개, 올해로 23년째 시낭송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파하고 우수 시낭송가를 발굴하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학의 꽃’이라 불리는 시를 낭송해 삶의 질을 좀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릴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시낭송경연대회를 통해 배출된 시낭송가들을 중심으로 전국 16개 지회에 600여명의 회원 규모로 활동하는 ‘재능시낭송협회’의 지원으로 다채로운 시낭송 보급활동도 펼치고 있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 전국에서 개최하는 ‘재능목요시낭송회’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낭송 활동을 지원하고, 매년 여름 초청시인이 시낭송 이론과 실제를 강의하는 ‘재능시낭송여름학교’, ‘재능어린이시낭송학교’ 등 다양한 시낭송 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재능시낭송협회가 주관하는 ‘재능시낭송협회 월례회’, ‘정기시낭송공연’, ‘온라인 시사랑 회지 격주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시낭송CD 출반 및 시낭송 이론서 발간 작업도 겸하고 있다. 이번 시낭송교육자과정 개설 역시 재능교육 문화사업의 일환인 만큼 그 교육 내용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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