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이효리와 배우 문소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첫 방송을 앞뒀다.
매직아이에 대한 기대감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한층 올라간다.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등 ‘센 언니들’들이 나선다. 다양한 시각이 담긴 깊고 진한 토크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첫 녹화부터 이들의 솔직한 입담이 빛났다는 후문. 문소리는 자신이 가진 ‘센 이미지’에 대해 “사람들이 세다고 하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어딘가에 내가 뿌린 씨가 있겠지”라며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사람들이 세 보인다고 하면 싫지만 약해 보인다는 건 더 싫다”고 맞장구를 쳤다.
매직아이는 ‘놓친 뉴스 다시보고 숨은 사람 찾아간다’는 콘셉트 아래 진행되는 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프로그램은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와 ‘숨은 사람 찾기’의 두 코너로 구성된다.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에서는 뉴스가 다소 딱딱한 남자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여자만의 시각으로 파헤쳐 여성 특유의 통찰력과 부드러운 시선의 조화를 선보인다. 첫 회에는 데이트 폭력 뉴스에 관한 경험담과 분석 등이 다뤄진다.
김구라, 배성재가 진행하는 ‘숨은 사람 찾기’ 코너는 뉴스 속에 숨어있는 주인공을 찾아가는 기습 인터뷰다. 두 사람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캐릭터로 그려져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13일 밤 11시1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