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론, 남자 핸드볼 첫 정상

웰컴론, 남자 핸드볼 첫 정상

기사승인 2014-05-18 18:57:00
[쿠키 스포츠] 남자 핸드볼 실업팀 웰컴론이 처음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웰컴론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19대 17로 이겼다. 이로써 웰컴론은 2009년 슈퍼리그로 출범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올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모두 웰컴론에 내줘 6년 연속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로 챔피언이 결정되는 만큼 두 팀은 초반부터 접전을 벌였다. 전반까지 웰컴론이 12-11로 앞섰으나 두산은 후반 초반 혼자 3골을 잇따라 터뜨린 윤시열의 활약에 힘입어 14-1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웰컴론은 후반 중반까지 15-16으로 뒤졌으나 김장문과 박중규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고, 경기 종료 약 7분을 남기고는 이창우가 두산 이재우의 7m 스로를 막아내 우승 분위기를 띄웠다. 기세가 오른 웰컴론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19-1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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