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브라질의 별’ 네이마르는 누구?

[브라질월드컵] ‘브라질의 별’ 네이마르는 누구?

기사승인 2014-05-19 00:54:00
[쿠키 스포츠] 브라질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네이마르 다 실바(22·FC 바르셀로나)다.

‘신성’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어릴 때부터 두각을 보인 네이마르는 1992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났다. 네이마르는 17세 때인 2009년 산투스FC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첫 시즌에 48경기를 출전한 네이마르는 14골을 쓸어담아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스페인 명문구단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까지 총 225경기에서 136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5월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03억원), 연봉 700만 유로(약 98억원)라는 엄청난 조건으로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 시즌 네이마르는 프리메라리가 26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둔 네이마르는 자국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17세 이하 브라질 대표팀을 거쳐 18세 때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지만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네이마르는 금메달을 노리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했으나 멕시코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머물렀다.

네이마르가 처음으로 조국에 국제대회 우승컵을 안긴 대회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이다. 네이마르는 이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이번에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네이마르는 A매치 47경기에서 30골을 기록 중이다.

네이마르는 최근 ESPN이 공개한 ‘22세 이하 주요 선수 22명’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슈퍼스타로의 등극할지 아니면 체면만 구길지 이번 월드컵 결과에 따라 네이마르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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