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도입 24일만에 전체 택배물량 중 1/3 차지
[쿠키 생활] 온라인쇼핑몰을 선택할 때 가격만큼이나 빠른 배송 여부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이베이나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는 물론 국내 업체들도 ‘당일배송’ 시스템을 도입,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한지 24일 만에 전체 택배 물량의 1/3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강강술래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자사 온라인쇼핑몰의 배송현황을 분석한 결과 ‘당일배송’ 이용률이 일평균 3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쇼핑몰(sullaimall.com)과 전화주문(080-925-9292)을 통해 주중 오후 2시 이전에 양념육이나 곰탕·육포·떡갈비 등의 가공식품을 ‘당일배송’으로 선택하거나 전화로 요청하면 그날 오후 9시 이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당일배송료 1900원만 부담하면 되며, 5만원 미만은 택배요금을 포함해 4900원을 내야 한다.
회사 측은 지인에게 감사의 선물을 보내거나 병문안을 가기 전, 퇴근 후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먹거리의 신선도와 안전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강남·강북을 비롯한 서울 전 지역은 물론 인천, 고양, 부천, 성남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배송이 가능하며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배송지역 쇼핑몰 홈페이지 참조).
김희성 강강술래 마케팅실장은 “당일배송 서비스는 주문과 동시에 신속하게 제품을 받아보고 싶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일배송과 같은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돕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강술래는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www.sullai.com) 경품이벤트에 신청글을 남기면 라임나무치과병원의 임플란트 틀니 시술권, 세계최정상 골프웨어 캘러웨이 의류상품권,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전’ 관람권, 길벗 추천도서 ‘철학을 권하다’와 ‘간고등어 코치 홈헬스 무작정 따라하기’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