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장 마련… 전국 물류시스템 구축
“3년 반 만에 연 매출 200억 달성”
[쿠키 생활] (주)담소이야기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담소사골순대의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담소이야기에 따르면, 담소사골순대의 특징은 여타 다른 순대국이 돼지 머리 고기로 육수를 내는 것과 달리 소 사골을 사용하며, 진짜 창자로 만든 명품 수제 순대와 소고기가 순대국에 들어간다.
담소사골순대는 소 사골 순대국의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별도의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고 연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3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회사 측은 “순대국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국 대표 음식”이라며 “담소사골순대가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창업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소사골순대의 대표 메뉴로는 소 사골을 우려내 만든 진하고 담백한 육수에 머리 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앤 설렁탕처럼 맑은 ‘우(소, 牛)사골 우순대국’이 있다. 더불어 소사골육수에 옛 맛 그대로 머리 고기와 특제 양념을 담아 맛을 낸 얼큰한 ‘우 사골 돈순대국’도 빼놓을 수 없다. 순대 또한 진짜 창자를 재료로 사용해 수제로 만들어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사업 본격화를 선언하면서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창업주들에게 전폭적인 지원과 전문적인 교육시스템, 집중적인 가맹점 관리로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식자재 원가율을 30%대로 낮춰 본사의 이익보다 가맹점주님들에게 안정된 수익과 고소득을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소이야기는 지난 가을 충북 음성에 2,300평 규모의 첨단자동화설비가 도입된 제조공장을 마련하고 물류 시스템을 구축, 전국적인 지역 가맹 개설이 가능해졌다. 올 초 개점해 현재 성황리에 영업 중인 대구반월당점을 포함해 총 21호점을 운영 중이며 개점한 지 6개월 만에 2호점을 계약하는 점주도 나오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디지털점의 경우 6월 개점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