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밸런스를 위해 등산배낭도 따져보세요”

“신체 밸런스를 위해 등산배낭도 따져보세요”

기사승인 2014-05-21 14:41:01

[쿠키 생활] 등반이나 트레킹은 물론 도심에서도 바른 걸음걸이를 위해 배낭은 등산화나 트레킹화 만큼이나 중요한 아이템이다. 흔히들 운동화를 신는 것만으로 걸음걸이가 교정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가방으로 인한 신체 틀어짐과 잘못된 걸음걸이는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위해 요소로 작용한다.

숄더백의 경우, 어깨선의 균형을 깨뜨릴 뿐 아니라 목과 허리에도 무리를 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크로스백 역시 잘못된 걸음걸이를 유발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따라서 바른 걸음걸이를 위해서는 특정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가방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배낭이라고 바른 걸음걸이를 위한 만능 아이템은 아니다. 어깨 끈이 좁아 지지대를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거나, 어깨끈을 늘어뜨려서 매는 경우 어깨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배낭을 선택할 때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웨스트우드는 여유 있는 폭의 어깨끈으로 가방과 신체를 편안하게 밀착시킬 뿐 아니라 등반, 트레킹 등 각각의 상황에 적합하게 설계된 디자인으로 바른 걸음걸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컬러와 디테일도 세심하게 고려해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주말 서울이나 외곽에 당일 코스로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바람막이 점퍼, 간식, 물통 정도만 들어가는 사이즈의 배낭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문제는 산이 높지 않고 작은 크기의 가방이면 충분하다고 해서 일반 배낭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가벼운 등반이라고 해도 경사진 산을 오르게 되므로 제아무리 배낭이라고 해도 방해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꼭 허리벨트로 가방을 몸에 고정시킬 수 있는 등반용 배낭을 선택해 바른 걸음걸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트레킹은 산행만큼 비탈진 경사를 올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걸어야 하므로 몸을 되도록 가볍게 해야 한다. 웨스트우드는 어깨에서 허리까지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디자인의 배낭으로 가벼운 산행은 물론 다소 오랜 시간 걸어야 하는 트레킹족에게 건강한 걸음걸이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따라서 어깨끈의 디자인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반드시 확실한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깨끈 폭이 넓은 디자인을 선택한다. 가방 몸체 크기 역시 중요하다. 어깨끈의 폭이 넓어도 몸체가 크면 균형이 깨져 걸을 때 지나치게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게 돼 바른 걸음을 걸을 수 없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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