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은 22일 한국 시장 진출과 관련, 언급을 피했다.
네이트 앳킨스 아마존 동아시아 판매 총괄 매니저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카페24와 아마존이 주최한 ‘온라인 수출 세미나’에서 “아마존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지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았다.
지난 1월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 한국지사로 자리를 옮기자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염 전 대표 영입을 계기로 한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어떤 형태로 한국에서 사업을 펼칠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업계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사업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과 디지털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쇼핑몰 솔루션 전문업체인 카페24와 아마존이 함께 국내 온라인 판매자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돕고자 마련했다. 아마존 측은 국내 판매자들에게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수출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