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은 가라!” 패밀리 레스토랑서 즐기는 나만의 스페셜 레시피!

“평범함은 가라!” 패밀리 레스토랑서 즐기는 나만의 스페셜 레시피!

기사승인 2014-05-28 13:05:00

[쿠키 생활] 여러 종류의 음식을 원하는 만큼 맛 볼 수 있는 곳이 샐러드바지만 특별히 손이 가거나 자꾸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는 메뉴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어떤 특정 브랜드의 마니아라면 대충은 메뉴들을 꿰뚫고 있을 정도다. 이렇다 보니 기존 샐러드바에서 제공되는 메뉴에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특별한 셀프레시피를 즐기는 것도 최근 스마트한 트렌드세터에게는 일상적인 일이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외식업계에서는 고객들에게 메뉴를 통한 맛과 재미를 주는 ‘나만의 레시피’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셀프레시피 만들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샐러드바에 가면 뭘 먹을지 고민하느라 ‘멍~’ 해지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유명 샐러드바 브랜드의 고수들이 공개하는 ‘나만의 스페셜 레시피’!

◇애슐리, 나만의 레시피 1위 당선작에 빛나는 ‘까르보나라 크러스트 치킨’= 음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리지 않고 믹스와 퓨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평범한 것을 거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런 영향으로 외식에서도 샐러드바를 즐기는 고객들의 수준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매 시즌 새로운 메뉴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고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따라잡기에는 2%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를 자주 이용하는 고수들은 ‘까르보나라 크러스트 치킨’을 소개한다.

이는 최근 외식업계의 핫 아이템인 크림소스를 활용한 메뉴 중 하나라는 점에서 별 다섯 개짜리 셀프레시피다. 다이어트와 웰빙 열풍으로 주춤했던 크림소스가 다양한 메뉴와 어울리면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특히 고소한 까르보나라 소스와 바삭한 치킨, 다양한 토핑을 접목시켜 20~30대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의 깊은 맛과 치킨의 육즙이 더해져 전혀 새로운 맛으로 재탄생한 까르보나라 크러스트 치킨은 바삭하게 튀겨낸 ‘통살치킨’에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듬뿍 얹고 그 위에 어니언 크러스트를 뿌리면 완성되는 초간단 레시피다.

이 메뉴는 얼마 전 애슐리에서 진행한 고객이 직접 만들고 고객들이 투표해 선정된 나만의 레시피 1위 당선작에 빛나는 메뉴이기도 하다. 애슐리의 메뉴를 통해 까르보나라의 고소함과 떡이 주는 쫀득함, 치킨의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멀티 메뉴라 할 수 있겠다.

◇자연별곡, 한식의 재발견에 딱 맞는 ‘배추전 쫄면 말이’= 한식이라 하면 오로지 건강을 생각한 맛, 고리타분한 메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한식 트렌드는 젊은 세대까지 공략한 ‘퓨전한식’이 대세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음악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한류스타들의 왕성한 활동과 함께 범정부적 지원을 등에 업고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채소라고 하면 왠지 꺼려하는 사람들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자연별곡의 ‘배추전 쫄면 말이’. 김치전, 파전, 녹두전 등 모든 전을 다 먹어봤다고 식상해 하는 사람들도 신기해하는 배추전은 아삭한 식감의 배추에 밀가루 옷을 더해 그 고소함을 더하는 맛이 일품이다.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고추장과 같은 소스를 더해도 좋지만 자연별곡을 사랑하는 마니아라면 자연별곡의 별미, 매콤야채 비빔면을 추천한다. 자연별곡을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매콤야채 비빔면을 배추에 함께 싸 먹으면 배추전의 고소함과 쫄면의 새콤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다.

◇피자몰에서는 디저트 하나도 나만의 스타일로 변신, ‘과일펀치’=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 탓에 입맛을 잃기 쉽다. 또한 몸매관리를 생각하다 보면 무거운 메뉴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에 손이 간다.

이런 신세대들이 즐겨 찾는 피자몰의 ‘과일펀치’. ‘피자몰에 과일펀치가?’라고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피자몰의 ‘과일펀치’란 슬라이스한 다양한 종류의 키위, 망고, 용과 등에 시원한 사이다를 부어 함께 먹는 셀프 디저트다. 용과는 단 맛이 강하지 않고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 좋은 과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점이 특징이며, 키위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과일 중 하나다. 또한 망고는 항산화제가 함유돼 노화방지에 효과적이고 칼슘이나 철분의 흡수를 도와준다. 이렇게 다양하고 영양소도 풍부한 열대과일에 시원하고 톡 쏘는 사이다를 부으면 영양과 맛 2가지를 함께 즐기며 여름철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마니아들에게 사랑 받는 셀프 레시피 중 하나가 완성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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