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가 6월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미국 유명 토크쇼 출연도 앞두고 있다.
최근 UPI 등 외신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 달 미국 ABC 방송의 유명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Jimmy Kimmel Live: Game Night)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한다.
스눕독은 싸이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신곡 작업에 참여한 뮤지션이다. 지난 1월에는 내한해 인천 일대에서 빅뱅 멤버 지드래곤, 투애니원 멤버 씨엘과 함께 싸이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다음 달 5일부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가 있는 날마다 ‘게임 나이트’란 특집으로 꾸며진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즈, 밀라 쿠니스, 제이슨 세걸 등과 함께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토크쇼 출연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젠틀맨’ 활동 이후 오랜만에 나서는 방송 활동이다. 1년여동안의 공백기를 고려할 때 신곡 관련 프로모션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싸이는 지난 연말 열린 국내 콘서트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공식 활동 없이 신곡 작업에만 매달렸다. 당시 공연에서 싸이는 “젠틀맨은 나 답지 않은 노래였다”면서 “지금 만드는 신곡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나다운 ‘양끼’(속칭 ‘양아치 끼’) 있는 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 양현석 대표도 “싸이의 새 음반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싸이는 8월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8월 9~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시티브레이크 2014’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록 밴드 마룬파이브 등도 참여한다. 같은 달 15~16일에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레이디 가가 등이 참여하는 ‘나우 페스티벌 2014’ 공연에 참여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