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하루 데이터 로밍 요금이 2만원을 넘으면 하루 동안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로 자동 전환되는 ‘안심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고 출국했다가 해외에서 데이터 이용으로 요금 폭탄 피해를 보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사용량이 2만원 이하면 별도의 기본료 없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1KB당 9.1원)이 청구되며 한번 신청하면 출국할 때마다 자동 반영된다.
이 요금제는 고객센터(1544-2996)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글로벌 로밍팀 이상헌 팀장은 “LG유플러스는 신규 가입 신청서 작성시 데이터 로밍 차단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고 해외에서도 데이터 로밍 차단을 신청, 해지할 수 있는 로밍 전용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