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아웃도어 브랜드 칸투칸이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이 현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을 요하는 항목으로 ‘높은 가격’을 꼽았다.
칸투칸은 자사고객 1,187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약 한 달간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아웃도어 시장의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높은 가격’이 64.2%로 압도적으로 높아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비슷비슷한 성능과 디자인’(12.9%)과 ‘과도한 광고’(11.9%)가 이었다.
아웃도어 제품의 구매주기는 3개월에서 6개월이 42.6%로 가장 많았고, 6개월에서 1년이 30.9%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계절이 바뀔 때 주로 6개월에 한번씩 아웃도어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자주 구매하는 아웃도어 아이템에 ‘등산바지’가 25.3%로 1위를 차지했고, 티셔츠 19.8%, 자켓 16.1%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구매 후 가장 오래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고어텍스 자켓이 25.1%, 등산화가 18.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신발이 3위, 배낭이 4위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아웃도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문항에는 ‘그렇다’라는 답변이 49.3%로 가장 높았다. 사유로는 ‘편안함’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아웃도어 브랜드를 추천 받았을 경우 어떤 내용을 전달 받았는가 라는 질문에는 ‘가격 및 품질’이 26%로 1위, ‘가성비’가 24%로 2위를 차지하였다. 이처럼 아웃도어 브랜드를 추천할 때 가격, 품질과 성능을 중점적으로 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형진 칸투칸 PR그룹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고객의 소리를 칸투칸에 반영하기 위해 아웃도어 용품 구매에 관한 총 28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앞으로도 칸투칸은 고객설문조사를 통해 경영에 반영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