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생방송 중 “첫 출근 XX차게 하세요!” 말실수… 네티즌 폭소

전현무 생방송 중 “첫 출근 XX차게 하세요!” 말실수… 네티즌 폭소

기사승인 2014-06-02 13:27:53

[쿠키 연예] 방송인 전현무(37)가 라디오 생방송 중 다소 민망한 말실수를 해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2일 전현무는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평소와 같이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직한 뒤 첫 출근이라 떨린다는 내용의 사연이 소개됐다. 글을 읽은 뒤 전현무는 대뜸 “첫 출근, 발기차게 하세요!”라고 외쳤다. 갑작스런 말실수에 전현무는 물론 청취자들도 순간 당황했다.


짐작컨대 전현무는 “첫 출근, 밝고 활기차게 하세요”라고 말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말이 꼬여 두 단어가 절묘하게 합쳐진 것이다.

방송 당시보다도 그 후 실수담이 인터넷으로 퍼져나가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뭔가 전현무스러운 밉지 않은 실수다” “아침에 방송 듣다가 괜스레 얼굴이 발개졌다” “전현무 너무 재밌다. 이런 맛에 전현무 방송 듣는다”며 즐거워했다.


한 네티즌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며 본인의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그는 “회식자리에서 한 여자 후배가 남자 팀장님께 ‘(술 때문에)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셨어요’라고 말할 걸 ‘얼굴이 발기되셨어요’라고 해 웃음바다가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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