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KBS 2TV ‘뻐꾸기 둥지’가 전국과 수도권에서 나란히 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전작 ‘천상여자’의 첫회 시청률(14.2%)보다 1%가량 높은 수치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천상여자’의 평균 시청률은 17.3%였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의 죽음과 연관된 여자(백연희)의 대리모가 된 한 여자(이화영)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리는 작품. 극중 장서희는 자궁경부암을 진단받고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백연희 역을 맡는다. 백연희는 시댁의 요구로 대리모 출산을 선택하고 이후 예상치 못한 일에 휩싸이면서 가족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저녁시간대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은 SBS ‘닥터 이방인’이 11.7%로 앞섰고 뒤이어 KBS2 ‘빅맨’은 11.4%, MBC ‘트라이앵글’이 6.7%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