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GOT7)이 컴백한다. 다소 침체기에 빠진 JYP 엔터테인먼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5일 소속사 JYP에 따르면 갓세븐은 오는 23일 두번째 미니음반으로 컴백한다.
음반 발매에 앞서 팬들과 먼저 만난다. 팬클럽 ‘아이갓세븐(IGOT7)’ 회원들만 모아놓고 쇼케이스를
연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음반 수록곡을 처음 공개한다.
갓세븐은 지난 1월 데뷔해 아직 1년차 신인이다. JYP가 내놓은 첫 힙합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무술 요소를 담은 퍼포먼스도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첫 앨범에서는 대중적 인기를 얻는 데 부족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JYP는 ‘3대 기획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잠잠한 모습이다. 공중분해된 걸그룹 원더걸스와 소속가수들의 부진한 활동이 원인이다. 박진영의 아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친인척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었던 논란도 더해졌다.
갓세븐이 이번 새 앨범으로 JYP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갓세븐은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무대를 갖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