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 “사람을 위한 시정 펼치겠다”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 “사람을 위한 시정 펼치겠다”

기사승인 2014-06-05 15:34:42
권선택(58·새정치민주연합·사진) 대전시장 당선자는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주신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대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민이 속상해하는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편에 서서 시민의 명령에 따르겠다”며 “대전을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고, 당당한 시민이 될 수 있는 시민 주권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 당선자는 ‘지역 간 격차해소’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 ‘시립병원 건립’ 등 공약을 내세웠다. 염홍철 현 시장의 시정방향과 배치되는 공약들이 많아 시정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온 권 당선자는 제20회 행정고시에 최연소 수석합격한 뒤 대전시 행정부시장,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역임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정치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서 거물급인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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