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서현진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다정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화들짝 놀랐지만 방송 촬영 중 찍은 사진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9일 SBS가 공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SNS원정대 일단 띄워’ 촬영 차 브라질에 방문한 모습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활동 분야가 다르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잘 출연하지 않아 안면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브라질까지의 긴 비행시간 동안 서로 책을 빌려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현지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여행지를 선정할 때도 선호하는 장소가 매번 일치해 유독 둘이 다니는 상황이 많아 묘한 연인 분위기가 풍겼다는 전언이다. 특히 오상진은 서현진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모자와 기념품을 사주는 등 선물공세를 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 왠지 수상하다” “슬프지만 잘 어울리긴 한다” “서현진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는 오상진과 서현진 이외에도 배우 오만석, 김민준,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 그룹 투에이엠(2AM) 멤버 정진운 등이 출연한다. 9, 10일 오후 8시55분 1, 2회가 각각 방송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