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꿍이 데리고 선거유세 논란’ 김정태, 결국 ‘슈퍼맨’ 자진하차

‘야꿍이 데리고 선거유세 논란’ 김정태, 결국 ‘슈퍼맨’ 자진하차

기사승인 2014-06-10 13:16:55

지난 6·4 지방선거 때 특정 후보 선거 유세 현장에 아들 지후군(야꿍이)을 데리고 참석해 논란을 빚은 배우 김정태가 결국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10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정태는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고 공식입장을 밝힐 준비를 하고 있다고 티브이데일리가 전했다.

김정태는 지난 5월 4일 방송을 시작으로 ‘슈퍼맨’에 합류했다. 아들과의 다정한 모습으로 주목받으며 인기스타로 거듭나는 듯 했으나 예기치 않은 논란으로 약 한달만에 프로그램에서 떠나게 됐다.

김정태는 최근 새누리당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와 김정권 김해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에 어린 아들을 데리고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정태 측은 “결코 아이를 의도적으로 정치에 이용한 것이 아니다. 원래 친한 지인 사이로 연락을 받고 잠시 들른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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