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이후 8년만에 처음 내놓는 남성그룹 ‘위너(WINNER)’가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YG는 11일 오전 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너의 데뷔를 암시하는 티저영상 ‘더 비지터(THE VISITOR)’를 기습 공개했다. 영상에서 다섯 멤버(강승윤 김진우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는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위너는 풋풋한 연습생 시절이던 지난해 8~10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 윈(WHO IS NEXT: WIN)’에 출연해 데뷔 멤버 발탁을 위한 경쟁을 펼쳤다. 연습생 10여명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여러 라운드를 걸치며 대결했고, A팀이 최종 승리해 ‘위너’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그룹은 아직 데뷔 전이지만 연습생 때부터 많은 팬들을 몰고 다녔다. 이번 티저 공개는 데뷔를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팬들은 “드디어 데뷔하는 것이냐” “어떤 노래와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하다” “컨셉도 역시 남다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직 정확한 데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 ‘첫번째 티저’라는 설명이 붙은 것으로 미루어 다음 편 티저들이 이어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