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토속한정식 ‘산너머남촌’, 농민-외식기업 동행 모델 제시

강원도토속한정식 ‘산너머남촌’, 농민-외식기업 동행 모델 제시

기사승인 2014-06-11 16:02:01
강원도 농민 직접 재배한 식재료 사용, 메뉴에 대한 믿음 강화



‘우리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 우리 농수산물을 지키기 위한 정부 기관과 각종 기업들의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흔히 일반 외식기업 입장에서는 메뉴 특성상 국내 농산물을 사용하기에 비용적, 재료적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 하지만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외식기업 동행 모델을 제시한 곳이 있다. 주인공은 강원도토속한정식 ‘산너머남촌’.

산너머남촌은 고품질 국내 농산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농민들과 함께 동행의 길을 걷기 위해 강원도 토속 식재료를 사용해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지자체를 통해 농민들에게서 직접 공급받은 강원도 지역 특산물을 메뉴화해 자연의 맛을 토속 한정식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평창 감자를 이용한 강원도의 대표음식 감자옹심이부터 강원도 청정지역 영월의 곤드레로 지은 곤드레밥을 포함해 용대리 황태, 양구 펀치볼시레기, 홍천강 수라쌀, 양양쑥 등의 신선한 재료들이 한정식 메뉴들로 더해지며 강원도의 깊은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다. 무엇보다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자연의 먹거리로 식품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산너머남촌은 이 같은 외식기업과 현지 농가의 상생 운영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강원도 영월 군수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메뉴 가짓수에 따라 9가지 강원도 토속한정식을 9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으며, 12가지로 이뤄진 동강정식은 1만3900원으로 맛과 건강을 겸한 푸드테라피가 가능하다.

박종철 산너머남촌 대표는 “직접 공급받은 강원도지역의 식자재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요리들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기업의 모토인 나눔과 성장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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