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정통 치킨과 생맥주의 만남 ‘더후라이팬’= 여름하면 떠오르는 안주와 주류는 단연 치맥이다. 다양한 치맥 중 미국 남부식 후라이드 치킨으로 유명한 더후라이팬은 아메리칸 정통 치킨의 맥을 잇고 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며 천연 향신료 파우더와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한다. 특히 염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웰빙치킨으로도 유명하다. 더후라이팬의 치킨과 생맥주는 건강한 치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른 더위와 맞물려 성업 중이다.
◇“여름더위야 가라~” 신메뉴로 무장한 ‘엘리팝’= 다이닝앤비어카페 엘리팝은 신개념 프리미엄 레스펍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이른 여름더위에 맞는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드러운 우삼겹살과 상큼한 소스가 일품인 우삼겹부추냉채, 시원한 망고와 쫀득한 버블로 먹는 재미까지 더한 망고버블 샐러드, 시원한 우유빙수에 달콤한 망고를 토핑한 망고빙수 등이 인기다.
◇칵테일사케로 여름을 이기자! ‘꼬지사께’= 이자카야 퓨전요리선술집 꼬지사께는 상큼한 칵테일사케를 출시해 여성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레몬 칵테일사케, 석류·사과 칵테일사케, 자몽·오렌지 칵테일사케, 청사과 칵테일사케, 딸기·복분자 칵테일사케 등 종류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이외에도 싱싱한 참치살이 들어간 참치 물회, 부드러운 우유빙수 위에 곡물가루와 쫄깃한 망고를 토핑한 망고빙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갑이 얇아도 여름엔 즐겨요~” 펍카페 ‘리원’= 스몰비어 펍카페 리원은 모든 안주메뉴가 2000원으로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른 여름더위를 맞아 지갑이 얇아도 부담 없이 생맥주와 안주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고급 칵테일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여성고객 및 젊은이들의 만남장소로도 유명하다. 특화된 메뉴 구성과 노하우로 원가를 대폭 절감했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아 예비창업자들의 창업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대만에서 온 여름사냥꾼! 디저트카페 ‘미트프레쉬’= 대만의 Fu 남매가 만든 미트프레쉬는 대만 넘버원 디저트카페다. 전통식재료와 제조기법으로 양심적인 핸드메이드 디저트로 맛 또한 상당하다. 현재 국내에는 강남본점, 홍대본점, 부평본점이 성업 중이며 8월에는 롯데백화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타로볼 디저트, 허브젤리 디저트를 비롯해 망고빙수, 딸기빙수 등 다양한 대만식 디저트가 눈길을 끈다. 입소문을 타고 대만식 디저트카페 신드롬까지 일으키고 있다.
창업컨설팅전문가 정수필씨는 “이른 여름더위와 관련해 다양한 외식창업아이템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면서 “빨리 찾아온 더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외식창업아이템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기본에 충실하되 새로운 것을 원하는 고객들의 필요와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는 외식업체가 올 여름 크게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