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베테랑 강욱순, 악천후 속에서 공동 2위

[KPGA] 베테랑 강욱순, 악천후 속에서 공동 2위

기사승인 2014-06-12 19:56:55
강욱순(48·타이틀리스트)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보성CC 클래식 첫날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KPGA 부회장을 겸한 강욱순은 12일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파72·7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악천후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15번홀까지 7언더파를 친 이기상에 한 타 뒤진 강욱순은 공동 2위에 랭크됐다.


KPGA 통산 18승을 거둔 강욱순은 2009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우승 이후 5년 2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강욱순은 지난해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안개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강욱순은 “예전에는 무작정 공격적으로 핀을 공략했지만 이제는 안전하게 그린을 공략한 뒤 퍼트로 승부를 내는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보다는 1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자 이동민(29)은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4위에 올랐다.

또 다른 노장 신용진(50·볼빅)도 디펜딩 챔피언 김태훈(29)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