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도전자로?” 돌아온 댄싱9… 이윤지·최수진 벌써 화제만발

“홍석천이 도전자로?” 돌아온 댄싱9… 이윤지·최수진 벌써 화제만발

기사승인 2014-06-14 17:43:55

Mnet ‘댄싱9’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오디션에 참여한 방송인 홍석천, 19세 ‘짱구소녀’ 이윤지, 현대무용수 최수진 등이 화제를 뿌리고 있다.

13일 방송된 ‘댄싱9 시즌2’ 첫 회는 역시 팀 나누기로 시작됐다. ‘레드윙즈’ 마스터 박지우, 하휘동, 우현영, 이민우와 ‘블루아이’ 이용우, 박지은, 박재범, 김수로는 도전자들 중 서로 원하는 팀원을 고르려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였다.

여러 도전자들 중 19세 소녀 이윤지는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윤지는 자신을 “짱구 닮을 꼴”이라고 소개하며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반전이었다. 귀여운 외모와는 상반되는 파워풀한 춤을 선보였다. “물건이다” “나를 소름돋게 하는 댄서다”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레드윙즈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연에는 놀랍게도 세계적인 현대무용수도 참가했다. 최수진은 뉴욕 시더레이크 컨템퍼러리 발레단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해 4년 반 동안 활약한 베테랑 무용수다. 명성에 걸맞는 무대를 선보이며 무난하게 레드윙즈팀에 합류했다.

시청자들을 또 한번 놀라게 한 사람은 홍석천이었다. 깜짝 등장한 그는 “오직 춤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도전했다. 더 늦기 전에, 몸이 굳기 전에 나왔다”며 펑키재즈 무대를 선보였다.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모습이었다.

무대가 끝난 뒤 감동한 심사위원들은 “춤을 출 때 느낌을 정확하게 아는 것 같다”며 아낌없이 칭찬했다. 홍석천은 “남들 앞에서 용기를 내 춤추기까지 45년이 걸렸다”며 “행복한 1분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높은 시청률은 기록했다. 평균 2.0%, 최고 2.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기록으로 지난 시즌 포함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댄싱9 시즌2’는 현대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 대결을 벌이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예선을 거쳐 블루아이, 레드윙즈 각각 9명씩 18명의 멤버가 선발된다. 우승팀에게는 5억원 상당의 우승혜택과 갈라쇼 기회 등이 주어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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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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