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34)이 절친 손예진(본명 손언진·32)에게 장난어린 독설을 쏟아냈다.
공효진은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브라질월드컵 응원단에 합류한 손예진과의 전화연결에 응했다. 손예진을 신입 멤버로 면접한 후 유재석이 “보증을 해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하며 통화가 이뤄졌다.
전화에서 공효진은 손예진과의 친근감을 마구 뽐냈다. “푼수다” “아줌마 같다”는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유재석이 “우리가 춤을 봤더니 좀 옛날 분이더라”고 맞장구를 치자 공효진은 “맞아요. 좀 촌스럽죠?”라고 동의해 손예진을 당황케 했다.
공효진의 입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노홍철에 대해서도 “여성들에게 엄청 친절을 베풀더라”며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해 그를 당황케 했다. 멤버들이 이진욱과 열애설을 언급하며 “축하드린다. 여러 가지 경사가 있으시더라”고 하자 공효진은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세요”라고 쿨하게 받아쳤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효진 손예진 정말 친한가보다” “공효진 은근히 예능감 있다. 잠깐의 통화에서도 존재감 폭발했다” “나중에 공효진도 무한도전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