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그리스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1대 0으로 앞서갔다. 공은 수비수 발을 맞고 방향이 틀어져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우 고베르나도르 마갈랑에스 핀투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6분 콜롬비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파블로 아르메로(27·웨스트 헴)가 오른쪽에서 크로스 된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공은 골문으로 향하던 중 그리스 선수의 발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기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BS 박문성 해설위원 역시 자책골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공식기록에는 아르메로의 골로 기록돼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