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새벽 응원, 먹거리 풍경도 바꿔

브라질 월드컵 새벽 응원, 먹거리 풍경도 바꿔

기사승인 2014-06-16 14:23:00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월드컵 기간은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특수인 만큼 다양한 브랜드들이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스포츠 경기 중계를 볼 때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치킨과 맥주 브랜드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월드컵은 예전만큼의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운 점이 많다. 대회가 남미대륙인 브라질에서 열려 한국 대표팀의 본선 경기시간이 주중 오전 7시와 오전 4시, 오전 5시에 열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며 먹고 마시는 먹거리도 예년과 조금 다를 전망이다.

◇오전 4시= 메뉴 선정이 가장 어려운 시간대로 아침식사까지 시간이 있어 씹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육포류나 칼로리가 낮은 디저트 종류가 좋다.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에서 출시한 ‘붓처스컷 페퍼 스테이크 육포’는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레시피를 이용해 스테이크 특제 소스와 전용 후추를 사용, 미국식 육포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HACCP(위해요소집중관리) 인증을 받은 최첨단 위생시설에서 생산, ‘입체염지’ 방식을 통해 소고기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 팩당 50g으로 늦은 시간에 즐겨도 부담스럽지 않다. 육포를 먹은 뒤는 입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음료를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그린 마테차’는 브라질산 마테차잎을 100% 사용한 제품으로 마테차 특유의 향긋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열량 또한 0㎉로 늦은 시간 부담스럽지 않다. 마테차는 세계 3대 차(茶)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남미에서 널리 즐기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다이어트 음료로 알려져 있다.

◇오전 5시= 아침식사 전으로 양이 많거나 위에 부담이 되는 메뉴는 아침식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때문에 허기를 채우기보다 입맛을 돋워주는 견과류나 과일 메뉴가 좋다. 최근 소량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견과류들이 출시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소포장 견과류 시장을 선도해온 대표적 브랜드인 ‘하루견과’의 ‘하루견과 오리지널’은 구운 아몬드, 호두, 구운 캐슈넛트, 건포도로 구성된 제품으로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인 25g씩 포장됐으며 엉김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한 미량의 해바라기유 이외에 일체의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견과류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리며 안전한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오전 7시= 출근을 준비하거나 이미 출근 중인 사람들이 많을 시간대로 업무 전 아침식사를 대신할 메뉴를 고르는 것이 좋다.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 레스토랑인 맥도날드는 월드컵 개최 기간을 포함해 다음달 20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라틴 BLT 머핀(Latin BLT Muffin)’을 출시했다. 베이컨과 달걀에 양상추와 토마토를 곁들여 영양균형을 생각한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충분히 포만감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맥도날드는 24시간 운영매장을 다수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라틴 BLT 머핀’은 다른 머핀 메뉴와 함께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판매된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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