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박스, 한식 도시락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바비박스, 한식 도시락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기사승인 2014-06-19 14:11:00
전세계적으로 웰빙 열풍이 부는 가운데 한식은 대표적인 웰빙 푸드로 꼽힌다. 발효식품과 채소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된 한식은 전 세계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과 맞물리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국내외 연구자들을 비롯해 기업들이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손이 많이 가고, 외국인이 먹기에는 맵고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도시락 창업 브랜드 바비박스가 ‘캐주얼 코리안 푸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건강한 한식 패스트푸드를 개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비박스 관계자는 “바비박스는 ‘골라먹는 토핑밥’이라는 아이템으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한 한식을 개발하고 국내와 해외 메뉴들의 맛과 레시피를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국제적인 맛의 기준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6월에 문을 연 필리핀 이스트우드점은 한류 문화와 음식을 접목시킨 ‘케이푸드(K-Food)’라는 매장 콘셉트로 젊은층을 겨냥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국내 바비박스 익스프레스와 동일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고 테이크아웃과 한국식 철판그릴 다이닝 메뉴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연여현 다온에프앤씨 이사는 “바비박스는 해외시장 진출에 앞서 한식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브랜드개발 초기부터 캐쥬얼한 한식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필리핀 주요거점 지역에 테이크아웃형으로 3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을 통해, 캐쥬얼 한식의 저변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바비박스 익스프레스를 중심으로 연내 50개점 이상을 목표로 가맹점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도시락창업, 밥버거창업 시장에 단기적 몸집 키우기가 아닌 상권, 입지, 수요 등 충분한 검증을 거쳐 가맹점주들에게 안전한 창업모델을 제시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비박스는 6월 여름 이벤트로 9000원 이상 도시락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나 가맹문의는 홈페이지(www.bobbybo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445-9474).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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