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혁신&HR성장 컨퍼런스… 글로벌기업의 보상과 복지시스템

글로벌기업 혁신&HR성장 컨퍼런스… 글로벌기업의 보상과 복지시스템

기사승인 2014-06-26 15:07:55
한국은 전통적으로 근속연수와 경력을 중시하는 연공가치 중심의 보상체계가 주류였다. 또한 기형적인 노사 협상관행으로 인해 기본급 대비, 상여금과 제 수당이 전체 임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 이로 인해 임금에 직무가치와 성과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으며, 이는 다시 우수 인재들의 사기저하, 공정성 시비, 기업 경쟁력 저하 등 불합리한 문제가 상존해 왔다.

최근 통상임금 관련 논쟁도 단순히 통상임금에 산입되는 임금항목이 어디까지인가 하는 문제를 넘어, 과연 종전 국내기업의 보상과 복지시스템이 합리적이고 공정했는가, 전통적인 보상시스템을 유지하더라도 과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경쟁력이 높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더 본질적인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이 인적자원관리(HRM)에 있어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보상가치를 둘러싼 고심을 합리적으로 풀어 나가려면, 일차적으로 선도적인 글로벌기업에서는 과연 어떠한 보상설계를 통해 기업 경쟁력과 직원들의 사기를 유지하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씨큐브컨설팅 정종태 대표(한양대학교 겸임교수)는 “향후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종전의 연공가치 중심의 보상체계에서 글로벌기업에 확산된 직무가치와 성과가치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다. 정 대표는 또 “복지시스템에 있어서도 금전보상 중심의 획일적인 프로그램을 극복하고 개개 직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경력개발기회 제공, 근무시간의 유연화, 여가와 업무의 조화 등 토탈 리워드(total reward) 관점에서의 프로그램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앞으로 많은 국내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면 글로벌 선도기업의 보상 전략과 그 사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그 아이디어를 자사에 적합한 방식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이 국내외 기업의 HR 성장과 발전을 위해 쿠키뉴스 교육센터와 메가넥스트는 공동으로 오는 7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고려대학교에서 ‘글로벌기업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글로벌기업 한국지사의 대표자, 임원 및 교수진들이 강연자로 참가해 주로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경영혁신과 HR 성장전략 및 그 사례를 발표하는 점이 특징이다.

9일에는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 강성춘 서울대학교 교수, 맹명관 포스코전략대학 교수와 같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경영과 CSR 실천사례’, ‘글로벌 경영환경과 신사업 발굴전략’, ‘글로벌기업 고객중심의 인사조직 혁신전략’, ‘글로벌 마케팅 혁신전략과 사례’, ‘글로벌기업 스타인재 영입과 육성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10일에는 신준기 언스트앤영 상무, 정종태 씨큐브컨설팅 대표, 백도현 월트디즈니 이사,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 서현철 라이트매니지먼트 부사장을 포함해 HR 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기업의 성과평가 시스템’, ‘글로벌기업 보상과 복지 시스템’, ‘글로벌기업 조직문화 구축’, ‘글로벌 경영환경과 HRD 전략’, ‘글로벌기업 채용 및 육성전략(CDP)’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동서식품, (주)메리케이코리아, 푸른숲 출판사, 한언 출판사, 황금사자 출판사 등이 화장품, 최신 경영서적, 커피 등을 협찬,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http://conference.megahrd.co.kr)에 게재돼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안내(02-6714-2726)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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