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돌아온 ‘국민그룹’ 지오디(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의 정규앨범 8집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선 공개곡 ‘하늘색 약속’ 티저 영상은 이미 공개됐다.

지오디는 1일로 예정된 8집 수록곡 ‘하늘색 약속’ 선 공개에 앞서 티저 영상을 29일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영상은 아주 짧다. 38초 분량이다. 하지만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 다섯 멤버의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앞서 멤버별로 찍은 티저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으나 다섯명이 함께 나온 것은 처음이다.

멤버들은 영상에서 티셔츠, 반바지 등의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다. 지오디 특유의 친근한 모습 그대로다. 멤버들은 영상을 지켜보는 팬들을 향해 세 차례 90도 인사를 한 뒤 본인들끼리 장난스럽게 인사를 나눈다. 곧이어 ‘하늘색 약속’ 노래가 흘러나오고, 멤버들은 쇼파에 나란히 앉아 함께 리듬을 탄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무심코 재생버튼을 눌렀다가 심장 터질 뻔 했다. 다섯 명이 다 모였다” “다섯이 함께 있으니 이제야 진짜 지오디가 돌아온 게 실감난다. 예전 생각이 난다”며 환호했다. 또한 “노래 살짝 들어도 너무 좋다” “앨범 완전 기대된다. 또 한번의 명반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응도 많았다.

지오디의 새 앨범 음원은 다음달 8일 온라인 공개되고, 오프라인 정규앨범은 9일 정식발매된다. 이어 12~13일에는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 [god] ‘하늘색 약속’ 깜짝 영상 보러가기>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