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서 먹기 귀찮다”… 귀차니스트 위한 배달 서비스 호황

“나가서 먹기 귀찮다”… 귀차니스트 위한 배달 서비스 호황

기사승인 2014-07-03 10:12:56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소나기로 밖에 나가기 귀찮은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땀과 비에 젖어 축축하고 눅눅한 느낌이 드는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외출 보다는 배달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귀차니스트들이 많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 배달족들을 겨냥한 배달 서비스와 배달앱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경우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배달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스쿨푸드는 현재 강남과 잠실 지역에 홈서비스를 시행, 전화 한 통으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강남 지역의 경우 익일 오전 6시까지 배달 영업을 해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에도 스쿨푸드의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 마리를 비롯해 떡볶이류, 돼지왕구이어부밥과 같은 식사류는 물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시원한 에이드와 바나나식초 역시 홈서비스가 가능해 배달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침 식사를 챙기기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트루라이프의 ‘호밀’이 인기다. 아침 배달도시락인 호밀꾸러미는 바쁜 현대인들이 가볍게 아침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주 패턴으로 메뉴를 기획, 매일 다양한 식단을 고객들에게 배송하고 있다

이 도시락은 조리 완료 후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 사이에 서울, 경기지역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정기적으로 배달이 가능하다. 가벼운 칼로리와 자극적이지 않는 맛으로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일 아침을 해먹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안성맞춤 배달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야식배달 전문 브랜드인 ‘와우야식’은 야식메뉴로 인기 있는 족발, 보쌈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신속하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와우야식은 음식의 전문성을 위해 10년 이상 경력의 주방장과 조리장을 두고 있으며 10명이 넘는 배달원들을 통해 30분 이내의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 어느 지역에서나 각종 야식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동북부, 서북부 지점 체인망을 구축, 배달의 질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배달앱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제휴로 다양한 혜택과 배달이 되지 않는 메뉴들도 집에서 손쉽게 시켜먹을 수 있어 이를 통해 음식을 시켜먹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배달앱 중 하나인 배달의 민족은 지역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를 통해 분당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이 되지 않는 유명 맛집과 스타벅스, 커피빈 등 유명 프랜차이즈의 음료나 디저트를 배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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