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신사점 조재현 점주’, 장기 성공비결 공개
최근 청년 실업자들에서부터 대학생이나 경력단절 주부들, 은퇴 후 생계를 고민하는 베이비부머세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계층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은 데다 오픈 후 1년 이내에 문을 닫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경고하며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고려하고 있다면 우선 기존 가맹점들의 폐점률이나 장기간의 매출 현황 등을 상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서브웨이 신사점 조재현 점주를 만나 운영 노하우 및 브랜드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
◇햇수로 3년, 창업 장기 성공 비결은 ‘브랜드 신뢰도’= 조 점주는 2011년 11월 외식 경쟁력이 높은 신사동에 써브웨이 가맹사업을 시작해 월 매출 4000만~5000만원을 달성하고 있는 우수 가맹점이다.
주변에 간단한 샌드위치를 파는 많은 커피전문점들이나 카페가 즐비해 있지만 써브웨이 신사점은 벌써 2년7개월째 성공적으로 매출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다.
조 점주는 성공창업의 비결에 대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신뢰성과 음식의 신선도나 질을 잘 따져 봐야 하고 상권에 따라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전했다.
그는 본래 무역회사에서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외 영업을 진행했던 엘리트 사원이었다. 다만 해외영업 파트다 보니 외국 출장이 잦았고 가족과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후 아이들이 생기면서는 아내와 함께 가족을 돌봐야 된다는 생각에 일을 그만두게 됐다.
호주에서 2년 동안 살면서 서브웨이에서 6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던 그는 써브웨이 브랜드에 대한 강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오피스 상권 신사동에 매장 문을 열었다.
◇“든든한 본사 지원은 기본, 친절 서비스로 고객 모아”= 그는 “써브웨이는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의 지원이 뛰어난 편이고,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투명하고 정직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샌드위치 자체에 들어가는 재료의 신선도는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서 손님들이 당연히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음식이라 실패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써브웨이 가맹본사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성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제품 개발 및 브랜드가치 형성을 위한 마케팅이나 지방,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 및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영양소와 칼로리를 제공하는 것 또한 이러한 가맹사업 지원방안 중 하나다.
신사점의 운영 노하우로는 철저한 직원관리에 의한 직원들의 친절함을 꼽을 수 있다. 신사점에서는 20~30대의 직장인 소비자들이 많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식사 때라도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직원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조 점주는 “써브웨이는 메뉴를 선택함에 있어 채소 소스 하나부터 열까지 고객 니즈에 맞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의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직원의 친절 관리는 필수”라며 “써브웨이는 타 프랜차이즈 보다 본사가 투명하고 전 세계 4만1000여개 매장으로 검증된 프랜차이즈라는 것이 낮은 폐점률을 기록하는 비법이다. 자신의 노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써브웨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