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26)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로 이적했다.
15일(현지시간)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던 코스타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563억원),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64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첼시와 계약해 정말 행복하다”며 “(첼시는) 매우 경쟁력 있는 리그의 빅클럽이라는 점을 모두 알고 있고 나 역시 잉글랜드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세 명의 선수를 새로 맞이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마리오 파살리치에 이어 코스타까지 영입했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52경기에 출전, 36골을 기록해 팀이 18년 만의 팀 우승을 이끈 선수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했던 첼시로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 뎀바 바, 사뮈엘 에토오 등 공격수의 부진 속에 지난 시즌 7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