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강원도 식자재로 푸드테라피 하세요~”

“건강에 좋은 강원도 식자재로 푸드테라피 하세요~”

기사승인 2014-07-16 10:05:55

강원도토속한정식 ‘산너머남촌’, 강원도 토속 식자재 ‘푸드테라피’ 선봬

늦장마에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가마솥 더위, 아열대 지방과 같은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는 등 날씨가 심상치 않다. 따라서 높아지는 기온만큼 생활하는 데 있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무기력해져 생활의 활력을 잃기도 한다.

산너머남촌에서는 평창 감자, 영월 곤드레, 용대리 황태, 양구 펀치볼시레기, 홍천강 수라쌀, 양양쑥 등 강원도 농민에게 공급받은 식자재로 푸드테라피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강원도 식자재를 활용한 산너머남촌의 ‘녹두 닭’과 ‘감자옹심이’는 푸드테라피에 안성맞춤. 삼계탕은 무더위에 기력 보충을 위해 여름 보양식으로 많이들 찾는 음식. 산너머남촌에서는 누구나 먹는 삼계탕이 아닌 닭과 녹두죽의 조화가 돋보이는 ‘녹두 닭’을 맛볼 수 있다. 깊고 담백한 맛으로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는 녹두 닭은 어린 생닭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연한 맛의 녹두죽은 녹두와 소금만으로 간이 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간이 강하지 않은 강원도 스타일의 녹두 닭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단짝 메뉴로 배추 겉절이가 함께 나오는데 연한 채소에 매콤달콤한 양념을 즉석에서 버무린 별미로 두 음식이 만나 맛의 찰떡궁합을 이룬다.

강원도의 토지와 기후는 감자재배에 적합해 예로부터 감자가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이용됐다. 하지만 먹거리가 흔한 현대에 와서는 감자의 단백질과 풍부한 비타민 B, C 등으로 인해 대표적인 힐링푸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산너머남촌의 감자옹심이는 이러한 강원도 지역의 감자를 이용해 만든 수제비의 일종으로 감자의 쫄깃한 식감이 독특한 메뉴다. 또한 조개로 맛을 낸 맑은 국물에 반투명한 감자옹심이가 들어가면서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식자재를 통한 푸드테라피는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보다 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농민에게 식자재를 조달 받으며 지역 농민과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도 산너머남촌 만의 특별한 경영법이다.

박종철 산너머남촌 대표는 “지역 식자재를 통한 푸드테라피의 가장 큰 장점은 맛과 더불어 지역의 전통 음식을 되살릴 수 있다는 점이다”며 “음식이 가진 고유한 성질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슬로우푸드를 강원도 식자재를 통해 느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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