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하루 만에 어떻게 합의한 걸까’… 사기혐의 고소 취소

‘신정환, 하루 만에 어떻게 합의한 걸까’… 사기혐의 고소 취소

기사승인 2014-07-18 10:30:55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수 신정환(39)에 대한 소가 취소됐다. 고소인과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부경찰서는 18일 “신정환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27)의 부모가 전날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를 취하한 이유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며 “정확한 경위는 더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온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소가 제기된 후 신씨는 고소인을 찾아가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고소인은 합의서와 고소 취소장을 작성해 경찰에 제출했다.

신씨는 A씨의 어머니 이모씨로부터 2010년 3월 아들의 연예계 데뷔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약 1억원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 신씨는 2011년 해외 원정 도박사건으로 구속되면서 “현재 어려운 상황이라 도와주기 어렵게 됐다”며 입장을 번복했고, 이후 연락을 계속 주고받긴 했으나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이씨는 주장했다.

신씨는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아 복역, 수감 6개월만인 2011년 12월 성탄절 사면으로 가석방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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