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돔, 中 까르푸차이나와 파트너십 계약… 상하이에 직영 1호점 오픈

이바돔, 中 까르푸차이나와 파트너십 계약… 상하이에 직영 1호점 오픈

기사승인 2014-07-18 12:20:55

외식전문기업 ㈜이바돔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까르푸차이나와 직영 1호점 입점을 위한 승인식을 진행하고 중국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승인식에는 김현호 이바돔 대표이사, 오미자 이사, 장호철 기획본부장, 표정석 중국 이바돔총경리와 제롬벤나사르 까르푸차이나 입점·운영 총괄사장, 타일러 우 까르푸차이나 쇼핑몰 운영이사가 참석해 양사의 우호적인 관계를 약속했다.

이들 양사는 지난 15일 진행된 최종 계약을 통해 까르푸차이나의 파트너사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최근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마스터 프랜차이즈, 합자회사, 단독 진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바돔의 중국 진출은 중국 기업이 먼저 유치한 이례적인 일로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이바돔측은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에 이바돔 중국 파트너사로 계약식을 진행한 까르푸차이나는 까르푸의 본고장 프랑스보다 많은 매장 수를 갖고 있는 해외지사로 중국 내에서 6월 말 기준 238여개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까르푸는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이라며 “까르푸차이나의 요청에 의해 한국 외식기업이 입점하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바돔 직영 1호점이 입점하는 까르푸칭푸취쉬징점은 인근에 Goldeen Palm Electronics, Unicharm, NIVEA 등 다수의 세계적인 기업이 진출한 대형 비즈니스 지구가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국제학교 밀집 지역으로 상하이 화동 중남지역 내에서도 주목 받는 고급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김현호 이바돔 대표이사는 “중국시장은 분명히 우리가 도전해야만 하는 기회의 시장이지만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니기에 오랜 시간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귀한 손님에게 귀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순수 우리말인 이바돔의 뜻을 중국 고객들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가갈 것”이라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어 “좁고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의 한계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택한 중국진출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라며 “이바돔은 까르푸 차이나 입점을 계기로 중국 고객들에게 맛과 멋이 담긴 한식과 문화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바돔 직영 1호점은 까르푸쉬징점에 오는 9월 초 오픈할 예정이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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