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상하이국제육아용품박람회’서 선보여
우리나라 유기농 쌀로 만든 유아용 과자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리미엄육아용품 생산업체인 ㈜스엔코가 초유 넣은 유기농 아기 쌀과자 ‘오가이유’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14 상하이 국제육아용품박람회(CBME)'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오가이유’는 100% 천연원료와 0%의 화학첨가물을 표방한다. 아기의 개월 수에 따라 총 3단계에 5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에 초유를 넣어 간식 중에라도 영유아의 면역력 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또한 설탕 및 시럽 등으로 후처리를 하지 않고 압축팽창방식으로 생산해 자연재료의 맛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영유아의 손가락 감각과 소 근육 발달을 위해 기린에서 바나나까지 개성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 아기들의 호기심까지 채웠다.
이처럼 스엔코는 유기농 쌀을 베이스로 만든 ‘오가이유’를 앞세워 중국 아기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윤경식 스엔코 부사장은 “이번 상하이박람회는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벌써 몇몇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유아용품시장은 5년 이내에 100조원대의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