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F&B ‘주커피’-서울대공원, 동물복지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도심 속 동물원 ‘주커피’가 국내 대표 동물원 ‘서울대공원’과 손을 잡았다.
주커피를 운영하는 태영에프앤비(이하 태영F&B)는 오늘(22일) 서울대공원과 동물복지증진, 종보존활동, 공공서비스 홍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도심 속 동물원, 자연 그대로를 담다’는 모토로 시민들과 동물 보호 활동을 전개해 온 ‘주커피’와 동물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친환경 자연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중인 ‘서울대공원’이 상호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를 증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해 추진됐다.
태영F&B 주커피와 서울대공원은 ▲동물 종보존 및 동물 환경사 개선을 위한 후원사업 ▲멸종위기동물 복지증진을 위한 대 시민 홍보협력사업 ▲상호정보 및 교육 콘텐츠 교류사업 ▲후원 및 자원봉사 연계사업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로 태영F&B 주커피는 자사 MD상품 및 동물 콜라보레이션 메뉴 개발 시 판매수익금 일부를 동물복지에 기부하는 한편, 시민 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서울대공원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수익금 일부를 동물복지기부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가 보유한 방대한 전문 콘텐츠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주커피는 동물캐릭터 디자인 재능 및 무료 커피 교육 콘텐츠를, 서울대공원은 30여년간 축적해온 양질의 동물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태영F&B는 서울대공원과 보다 밀착된 실무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대영 태영F&B 주커피 대표는 “주커피는 국내 유일의 동물원 테마 패밀리형 커피 프랜차이즈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동물원 동심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을 추구한다”며 “이번 서울대공원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커피가 보다 시민들과 함께 자연과 동물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대표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노 서울대공원 원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대공원은 370여종 3900마리의 세계 각국의 동물이 보호, 관리되고 있는 국내 최대 동물원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동행 동물원’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동물복지 증진은 물론, 동물원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