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가출소녀 돌봄약국 거리 홍보

서울시약사회, 가출소녀 돌봄약국 거리 홍보

기사승인 2014-07-29 17:30:55

위기에 노출된 가출소녀들을 위해 여약사 60명이 거리 홍보에 나섰다.

서울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영희, 위원장 박명희)는 지난 26일 광진구·성북구·은평구·마포구·강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 등 가출소녀들의 유입이 많은 8개 특정지역을 찾아 일제히 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여약사위원 60여명은 가출소녀 돌봄약국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용 약봉투에 생리대와 물티슈를 담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섰다.

권영희 부회장은 “가출 청소녀들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거리를 방황하는 청소녀들의 가출을 사전 예방하고 위기에 놓인 청소녀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특히 성북구 성신여대역 거리 홍보에서는 실제 가출청소녀로 보이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어 안타까움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소녀돌봄약국은 1차적으로 정서적 지원, 건강에 대한 상담, 의약품 지원을 하고 2차적으로 의료지원이 필요한 청소녀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보호시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강서구 등 8개 특정지역과 각 구 여약사들이 참여해 23개구 103개 약국에서 가출소녀 돌봄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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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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