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석진(48)이 배우 이소연(32)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런닝맨 VS. 왕코의 친구들’ 편으로 꾸며져 이소연과 남희석, 박수홍, 김제동, 김희철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션 장소로 여럿이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지석진은 이소연과의 일화를 꺼냈다. 두 사람은 2007년 KBS ‘여걸식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석진은 “10년 전 이야기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 회식자리에서 이소연과 함께 술을 마셨다”며 “이후 이소연이 목동에 살아서 택시를 태워 보내려 했는데 이쪽 문으로 타서 반대쪽 문으로 내리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소연은 크게 당황하며 화제를 다른 데로 돌렸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소연 당황하는 모습 귀엽더라” “이 정도는 뭐 술버릇도 아니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