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 실은 나도”…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폭풍 키스

“아프니? 실은 나도”…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폭풍 키스

기사승인 2014-08-07 09:08:55

아픔을 공유한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가 서로에 대한 호감이 커졌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해수가 재열의 가슴 속 상처를 알게 됐다.

재열의 친구 윤철(이동하)의 공연을 함께 보러갔던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시골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재열이 보이지 않자 해수는 그를 찾으러 다녔고, 결국 화장실에 잠들어있는 재열을 발견했다.

의아한 상황이었지만 해수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 해수에게 재열은 편안함을 느꼈다. 이내 “15세 때부터 형이랑 의붓아버지가 날 때렸다”면서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의붓아버지가 도박한다고 돈을 달랬는데 학교 등록금이라 줄 수가 없었다”며 “도망치다 시골 변소에 숨게 됐고, 그 때부터 내게 화장실이 가장 안전한 곳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앞선 방송에서는 해수가 엄마의 불륜 장면을 목격한 후 성적 트라우마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된 두 사람의 사이는 급물살을 탔다. 키스신까지 그려졌다.

본격 로맨스가 그려지기 시작하며 드라마는 전회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1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보였다. 동시간대 KBS 2TV ‘조선총잡이’는 11.5%,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11.3%를 기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