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40)의 새 앨범 발표가 임박했다.
김동률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앨범 녹음 작업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동률은
“드디어 마지막 곡 노래 녹음이 끝났습니다! 이제 감기 걸려도 되고, 재채기가 나도 되고, 술도 맘대로 마셔도 되는 군요!”라고 적었다. 사실상 컴백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률은 지난 1월 올린 글에서 “다음 앨범에 수록될 곡 선별 작업이 끝났다. 올해 안에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연내 컴백을 예고했다.
이후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앨범 작업 과정을 상세히 알리기도 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3월 초 첫 녹음에 들어가 6월에 악기 녹음을 마쳤다. 앨범에는 3명의 기타리스트와 2명의 베이시스트가 참여했고, 어쿠스틱 드럼으로 연주한 곡이 4곡 수록됐다.
1993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내딛은 김동률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앨범 발표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공연을 열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률은 지난해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감사’ 콘서트를 열었다. 앨범 활동은 2011년 11월 발표한 ‘김동률(KimdongrYULE)’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종종 그의 노래가 영화 ‘건축학개론’이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예능 프로그램 ‘꽃보나 누나’ 등 인기작품에 등장해 매번 화제가 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