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은둔생활… 이지아 “가장 큰 상처는 유흥업소 출신 루머”

7년 은둔생활… 이지아 “가장 큰 상처는 유흥업소 출신 루머”

기사승인 2014-08-12 07:46:55

서태지의 전처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지아가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밀은 루머를 낳았고, 그 과정에서 그는 상처를 받았다.

이지아는 그동안 외계인설, 트랜스젠더설 등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루머가 있었지만 그 중 특히 “유흥업소 출신설에 가장 상처 입었다”고 11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털어놨다.

이지아는 “가장 가까웠던 누군가가 어느 날 ‘네가 데뷔전에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던데 사실이니?’라고 물었다”며 “그 사람의 눈빛을 보면 무슨 의도를 가지고 물었는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 인생에 대해 다 얘기하고 싶기도 하고 너무나 기분이 이상하더라”며 “떠돌아다니는 낭설과 악의적인 댓글은 다 견딜 수 있었지만 나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잘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던, 믿었던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고 나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는 게 너무 상처가 됐다”고 얘기했다.

이지아는 스무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서태지와 결혼해 미국에서 은둔생활을 하며 지냈다. 7년여간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과의 연락조차 끊은 채 살았다. 이지아는 이를 “큰 불효”라고 표현했다. 이후 결혼도 아닌 ‘이혼’ 사실이 알려지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열애 중이었던 정우성과도 얼마 뒤 결별하며 이지아는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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