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온라인 한국어 교육 ‘바른 한국어’ 全과정 오픈

고려사이버대, 온라인 한국어 교육 ‘바른 한국어’ 全과정 오픈

기사승인 2014-08-25 11:17:55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 한국어(영문명: Quick Korean)’가 1급부터 4급까지의 과정을 25일 오픈 했다.

‘바른 한국어’는 고려사이버대의 교육이념 중 하나인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시작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한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콘텐츠다. 앞서 지난해 12월 론칭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작된 1급이 오픈 됐고 온라인 교재도 제작됐다. 이후 올해 2월 2급 한국어 버전, 4월 3급을 각각 오픈 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1급 과정에서 일본어 버전 강의가, 2급 과정에서 영어자막 서비스가 시작돼 수강생 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4급 과정은 앞서 오픈한 전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한국어능력시험(TOPIC) 3.5급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바른 한국어’는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애주기 위해 PC와 모바일 모두를 지원해 운영 중이며, 수강을 완료한 후에는 무료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바른 한국어’를 통해 우리말을 공부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 따라 지난 5월에는 구글 유튜브 및 네이버 TV캐스트와 협약을 맺고 ‘바른 한국어’ 콘텐츠를 홈페이지 가입 없이도 접할 수 있도록 수강 가능한 경로를 확장, 다양한 국가의 수강생들이 더욱 증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중순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향후 ‘바른 한국어’ 운영과 관련해 “여력이 생기는 대로 각 등급별로 가능한 한 여러 나라의 언어로 설명하는 온라인 교재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에 따르면 ‘바른 한국어’가 론칭한 지 8개월 만인 현재, 이미 107개 국적의 외국인이 ‘바른 한국어’ 홈페이지에 가입해 학습하고 있으며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한 조회 수도 10만여 건에 달한다.

‘바른 한국어’는 ‘바른 한국어’ 홈페이지(korean.cuk.edu)와 구글 유튜브(www.youtube.com) 및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cukkorean)에서 만날 수 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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