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위치한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헌 옷 기부에 나섰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새 옷보다 따뜻한 헌 옷 나누기’ 캠페인을 열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 옷 1200벌을 27일 환경부 소속 비영리민간단체 ‘옷캔’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옷캔으로 전달된 헌 옷들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저개발국으로 보내져 바자회를 통해 판매,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후원 사업에 수익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아쿠아리움 윤준영 이사는 “이번 헌 옷 기부는 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국내에서 주목받는 나눔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도 이어졌으면 하는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