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14 F/W 시즌에 맞춰 프랑스 톱모델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패션 아이콘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와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샤넬, 로레알 등 프랑스 대표 브랜드의 모델을 비롯해 디자이너, 저널리스트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시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꼽히는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는 지난 S/S 컬렉션에 이어 이번 F/W 컬렉션의 콜라보레이션 디렉터로 합류해 그의 ‘프렌치 시크’ 감성과 스타일을 담은 컬렉션을 전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시즌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트렌치 코트, 트위드 코트와 재킷을 포함한 아우터는 물론 캐시미어 니트, 울 팬츠 등의 아이템과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70여개의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특히 ‘옷을 통해 세상을 더 풍요롭게 바꾼다’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콘셉트에 맞춰 좋은 옷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해 허리 부분의 높이, 네크라인의 절개 부분부터 전체적인 피트감 등 모든 제품이 완벽한 밸런스를 갖출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2014 FW시즌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다음달 4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단 전 상품 라인업은 글로벌플래그십스토어 명동중앙점, 강남점, 압구정점, 온라인스토어(www.uniqlo.com)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앤디 워홀(Andy Warhol)’, ‘장 미쉘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 팝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Pharrel William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이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협업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브리티시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Julian Opie)’, 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Robert Mapplethorpe)’를 포함한 새로운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통해 뉴욕 현대 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s)과 공동 기획한 ‘서프라이즈 뉴욕(SPRZ NY)’ 프로젝트의 두 번째 컬렉션을 공개한 바 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