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없는 KLPGA 투어, 이정민 시즌 2승 달성

김효주 없는 KLPGA 투어, 이정민 시즌 2승 달성

기사승인 2014-09-14 18:17:55

김효주(19) 등이 불참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정민(22)이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정민은 14일 충북 음성군 코스카 골프장(파72·6599야드)에서 열린 YTN·볼빅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지난달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2승째를 올렸다. KLPGA 통산 4승째.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탠 이정민은 상금 랭킹이 5위에서 3위(4억2400만원)로 상승했다.

상금 랭킹 1위 김효주, 2위 장하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않았다.

신인왕을 다투는 김민선(19), 고진영(19)과 재기의 조짐을 보이는 김하늘(26)이 이정민에 3타 뒤진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1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정민은 배희경(22)의 추격에 혼쭐이 났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배희경은 버디 1개를 기록한 이정민을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1번홀(파5)에서 이정민은 두 번째 샷을 홀컵 1.5m에 붙인 뒤 이글퍼트를 성공시켜 선두를 탈환했다. 배희경은 16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김민선도 이정민을 1타차로 압박했지만 17번홀(파3)에서 1타를 잃고 2타차로 벌어졌다. 이정민은 18번홀(파4)에서는 2m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자축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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