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에 출전한 콜롬비아의 여자 사이클팀 유니폼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사이클팀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사이클대회에 출전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혼합된 유니폼에서 문제는 허리와 허벅지 부분이었다. 허리 윗부분부터 허벅지 까지 살구색으로 처리돼 있어 마치 하의를 입지 않은 듯한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민망하다” “역사상 최악의 유니폼” “저 유니폼을 입은 용기가 가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선수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해당 유니폼을 입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했고, 경기도 무사히 마쳤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