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 전 여자친구, ‘상습 폭행’ 고소 취하

가수 김현중 전 여자친구, ‘상습 폭행’ 고소 취하

기사승인 2014-09-17 15:09:55

가수 김현중(28·사진)씨의 전 여자친구인 A씨가 17일 김씨에 대한 폭행 고소를 취소했다.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정오쯤 피해자 쪽에서 변호인을 통해 고소취소장을 보내왔다”며 “고소인에게 직접적으로 한 번 더 의사를 물어 더 이상 사건 조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A씨는 김씨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김씨를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지난달 20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2년부터 김씨와 사귀어왔으며,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네 차례에 걸쳐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일 경찰에 출석해 “한 번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때린 것이 맞지만 나머지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폭행 혐의 일부를 인정했. 이어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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